그랜저hg 2.2d 흡기 인테이크 호스 교환 diy

오늘은 필자 본인차다.(당첨)
근데 납득이 안되는사유... 주행중 어느순간부터인지 엑셀을 밟는만큼 흡기빠는 소리(쉬유우우욱)가 커진것같은 느낌...? 이 감지됬다. 물론 차에 민감하다. 하지만 감은 틀린적이 없다.

엔진커버 우상단 살짝 보이는 터빈 과 연결되있는 흡기인테이크호스... 저게 범인이었어...

ig/k7 2.2d 모델들부터는 에어크리너(흡기필터) 교체가 용이하도록 박스에 오프너(뚜껑) 가 달려있다. 하지만 hg,dm,맥스 얘네까지 일부모델들은 클립제끼고 박스 탈거해야한다.
문제는 흡기필터(에어크리너) 교환시 박스 완전체결이 잘 안물린다. 압이 샐수도있는데 큰 지장은 아니지만 먼지와 이물질이 틈새로 틀어간다고 생각하면 끔 to the 찍...

이차량은 16년 07월식 ig모델 생산 바로직전 출고된 차량이다. hg 2.2d 보증수리로 엔진, 미션, 인터쿨러(중고차 누유보증), 터빈, 인젝터, 고압/저압 연료펌프, 그냥 1개 제외한 현대 보증수리로 교환했다.

껍데기만 구형모델이지 차 떠보면 알수있다. 본인차는 누유 한방울 없는 9만km중 6만에 보증수리로 올바라시한 차량이다.

근데, 호스류는 혹시 교환 안했나? 설령 안했다해도, 저게 찢어진다고?

유추를 해봤다.
1. 호스가 삭아서(그러기엔 연식이 만 5년 안지났을때.)
2. 보증수리시 호스재활용. (이게 제일유력)
체결시 지나친 조임으로 고무 씹힘 및 압력 버팀강성 저하.

어떻게할까... 보증수리로 작업받고 이래됬다. 처음부터 다시하라할까?

실보다는 득을 보는게 사람이지만 여기서 한끗차이로 나중이 결정될수 있다.
큰 금액부품이 아니므로 또 해달라고 하기엔 예전(다른차량 운행시) 현대 블랙리스트(서비스클레임) 등업 가능성이 있기에... 담배한대 피면서 큰고민... 호스만인데 내가 하자.

간혹 동호회에서 찾아봤는데 증상이 있는 차량들이 있다. 심한경우 블로바이가스 누유 지속으로 인한 오염 및 터빈 데미지 상승(방치시)

내려놓고 쏠리니 블로바이가스 오일 역류.... 견디느라 고생했다.

신품과 정품(동시조건)은 항상 옳다. 영롱하다.

자 여기서 잠깐 집중!!
체결시 토크렌치가 있어도 저 토크값을 알아낼수 없기에. 감으로 하는 법 알려드린다.

조였을때 꽉 물린거같은데 돌아갈거같다?
ㄴ이경우는 터빈돌거나 풀악셀 밟아 과부하 걸리면 무조건 터진다.

너무꽉조이지말고 고무가 씹혀서 클램프(쇠반도) 전전전 단계.
음.... 조이다보면 클램프 면적에 눌리는 호스부분?
이 부분이 서서히 눌려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때 멈추면 된다.(신품기준-구품은 상태별로 적정량 변경)

또 너무 조이면 오래 못쓰고, 느슨하면 언급했듯이 과부하 걸리면 호스가 퓩 또는 퍽. 하고 빠져버린다.

여담으로 업무적인 부분에있어서 공장장과 부딪히는일이 많기에, 본인이 현대차 타므로 친해두기를 잘했다.

회사차량 현대차가 많기에 문제있으면 바로 보증수리 맡기고 엔지니어와 싸우면서 주재원(중재자)역할로 있는 공장장이 조곤조곤 따져서 반박을 할수없게 하는 내성격을 근 5년째 알고있다.

친해지니까 이제는 내가 전화하면 조카뻘이 자꾸 덤빈다고 욕부터 박는다.... 내가 지인들에게 하는 느낌인걸까...?
"왜 이 shake it아, 또 뭐해달라고 적당히 해먹어. 뭔데 뭐필요한데?"
안녕하세요 공장장님? 인사말 끝나기도전에 저말 들으면 웃음밖에 안나온닼ㅋㅋㅋㅋㅋ

그래도 본인이 간식이랑 이거저거 많이 사들고 놀러가기도 했고, 다음에 술한잔 사드릴까 한다.

이젠 보증기간끝나서 형식적으로 뭐 할수도없다.ㅠㅠ

현실은 진지하게 본인 차번호 입차기록이 뜨면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갑자기 다 작업장으로 숨었는지 안보인다..

심지어 공장장님도 없어진다. (꼭 전화를 해야나오셔... 사람불편하게)

본인은 하라는대로 하는 사람인데... 말 잘듣는 사람인데...
밑에 직원분들이랑 싸우지말고 말안통하면 자기한테 오라고... 그래서요...

오해는 하지않길 바란다.ㅠㅠ
본인은 파이팅정신이 아예 없지는 않지만 부리지도 않는다.

잡설이 길었다.

결국은 교체후, 누유 또는 블로가스 오일 새지않고, 가속시 소리도 더 조용해졌다.

흡기압/부스트차는소리 새지않는다.
드디어 정 to the 상.

이게 차지.
새차건 중고차건 클래식차건 중요한건 문제가 없어야 잘굴러가는 차다.

휘발유 터보차도 최근 비슷한 증상이있다고 하는데 조립불량인지 원가절감인지 확정은 못한다.

 

자가 정비는 못하거나 안하더라도, 소모품이라는 차라도 평소보다 이상하면 한번쯤 의심 또는 체크라도 하자.

본인이 또 정상은 절대 아니다.
무슨 차를 운전자(고객)들이 수시로 체크하면서 타나?

억울하고, 괘씸한 생각이 들수도 있고 이렇게까지 할필요도 없다.

다만 큰돈 쌩돈 나가는걸 미연에 방지하자는 거다.
예를 들어 보증기간끝난시점에 일반 호스류 부품이 터져서 터빈~엔진 해먹었다는 가정을 해보자.

현대에 들어가면 무슨소리 들을지 알죠..?
구체적인 언급내용은 상상속으로... 오우 생각만해도 속터짐

이소리 안듣거나 좋은 언변실력을 갖춰 돈 안들이실수 있는 분들은 맘편히 추천...